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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 영양제’ 이어 르까프·스케쳐스까지? 다이소의 무서운 질주

by 블레싱인디스가이즈 2025. 4. 17.

"영양제 대란" 그 후, 이번엔 스포츠 브랜드 티셔츠다

“건강기능식품도, 화장품도, 이제는 의류까지?”

가성비 쇼핑의 상징으로 떠오른 다이소(Daiso)가 또 한 번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포츠 브랜드인 르까프(LECAF)와 스케쳐스(Skechers)의 양말, 티셔츠 등 스포츠 의류 라인업을 파격가에 출시하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메쉬 반팔 티셔츠가 단돈 3,000원, 일반 스포츠 티셔츠와 카라티도 5,00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는 소식에 SNS는 벌써부터 ‘다이소 런’ 인증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브랜드 양말이 1,000원?”…균일가 혁신의 본질

르까프와 스케쳐스 브랜드의 기능성 양말이 1,000~2,000원 선에서 판매된다는 건 사실상 원가 이하로 느껴질 정도의 가격입니다.

그동안 브랜드 가치로 인해 고가에 판매되던 스포츠 의류가
다이소라는 유통 플랫폼을 만나
소비자에게 ‘생활 소비재’로 전환되고 있는 현장.

이번 협업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라 다이소가 생활 소비 전반에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3,000원 영양제 대란의 재현?

다이소의 이번 스포츠 브랜드 협업이 이처럼 화제를 모은 배경에는 불과 몇 주 전의 “3000원 영양제 대란”이 있습니다.

  • 대웅제약, 종근당 등 유명 제약사 제품들이
  • 3000~5000원 균일가로 등장하자
  • 오프라인 매대는 텅 비고
  • 온라인몰 ‘다이소몰’까지 전 품절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뷰티, 패션까지…
다이소는 ‘가성비=다이소’라는 인식을 완전히 심어주고 있는 중입니다.


패션도 접수 중…“이제 옷도 다이소에서?”

패션 라인 확장은 이미 올해 초부터 예고됐습니다.

  • 조거팬츠 5,000원
  • 봄 시즌 가벼운 티셔츠 3,000원대 출시
  • 여름 시즌을 앞두고 본격 스포츠 의류 전개

다이소가 의류시장에 본격 발을 들이며 ‘균일가 패션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라인업은 단순한 무명 OEM이 아닌,
르까프
스케쳐스
와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 체감 가격 만족도는 매우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이소의 무서운 실적, 이유는 간단하다

이런 파격적인 가격 전략이 가능했던 배경은 역시 다이소의 막강한 실적 기반입니다.

  • 2024년 다이소 매출: 3조 9,689억원
  • 영업이익: 3,711억원 (전년 대비 41.8% 증가)

가격을 낮춰도, 판매량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는 “규모의 경제”를 정점까지 끌어올린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 전국 유통망
▶ 자체 물류 시스템
▶ 협력 제조사의 단가 협상력
이 삼박자가 맞물리며, 이제는 웬만한 유통 대기업도 따라잡기 어려운 가격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 체감 가치입니다.
소위 말하는 ‘본전 생각이 안 나는 가격’이 다이소의 전략 핵심입니다.

  • “브랜드 티셔츠가 5,000원?”
  • “기능성 양말이 1,000원?”
  • “이 품질에 이 가격이 말이 돼?”

그 모든 의심을 넘기고 한 번 구매하면 입소문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다이소라는 브랜드가 가진 유일무이한 전파력이죠.


다이소, 유통을 재정의하다

이번 다이소의 스포츠 브랜드 라인업 출시는 단순한 의류 판매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유통 패러다임을 다시 짜고 있다는 점에서, ‘균일가 시대의 구글’이자 ‘오프라인 셀렉트샵의 끝판왕’이라는 평가가 과언이 아닙니다.

  • ‘가격이 깡패’인 시대에
  • 다이소는 ‘최후의 소비자 편’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다음은 무엇일지, 이제는 궁금해지는 수준입니다.